문경시 점촌1동 1가족 6명 전입 희색
문경시 점촌1동(동장 김옥희)에 11월 25일 다문화가족 6명이 전입해 희색이 만연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기자가 딸 전입신고를 위해 점촌1동을 방문하자, 24일 다문화가족백일장에 나와 만났던 주인공 결혼이주여성이 반갑게 인사했다.
김옥희 동장은 기자가 결혼이주여성을 소개하자 반갑게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어떻게 왔는지? 누구와 왔는지? 어디에 사는지? 물었으나, 아직 한국말에 서툴러 민원실 한쪽에 앉아 있는 시아버지를 가리켰다.
이에 따라 김 동장은 시아버지에게 어디에서 오셨는지 물었고, 시아버지가 상주시 함창에서 왔다고 해 일순간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민원창구에서 돌아선 아들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온가족이 점촌1동으로 이사 왔다고 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즉석에서 4명의 아이들에게 주라며 과자를 챙겨주고, 앞으로 필요한 것 있으면 언제든지 동사무소에 오시라고 안내했다.
김옥희 동장은 “아이 낳기 좋고, 기르기 좋은 문경시로 오시면 최고로 모시겠다.”며, “오늘 전입하는데 일조를 한 문경문입협회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애향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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