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고 과학논문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는 경상북도 제15회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전공심화] 연구논문 발표대회에서 2학년 이수연, 장효진, 김희원 학생 팀이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려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2월 6일 밝혔다.
또한 박은성 교사는 우수지도교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경상북도 32개 고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학교장, 지도교수, 자문위원과 학부모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32개 연구팀은 기초과학탐구 17팀, 전공 심화탐구 15팀 영역으로 나눠 고등학생 3명, 지도교사, 지도교수가 팀을 구성, 지난 3월부터 월 2회 대학교 연구실 등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자문위원의 지도를 받아 연구 논문을 완성했다.
심사는 학생들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와 산출물로 발표하고 심사 위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문경여고 3명의 학생은 지난 3월에 팀을 꾸려 총 80시간 동안 ‘가새로 보강한 골조시스템의 반복가력을 통한 골조의 거동과 보강효과 검증’을 주제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지도교사와 대학교수 지도로 활동했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듣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과학동과 대학교에 있는 여러 기자재를 이용하여 실험하고 탐구하면서 실재 과학자가 된 듯한 기분도 들어 그 시간 시간이 매우 소중하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과학동에서 같이 탐구했던 여러 팀과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성 지도교사는 “우리 학교는 지난해 오미자연구를 통해 좋은 상을 여럿 받았는데 올해도 기운을 이어가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 영재의 요소 중 과제집착력이 있는데 올해 학생들은 실험을 위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과제 집착력이 뛰어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백낙중 교장은 “반짝 성과가 아니라 꾸준히 성과를 내는 문경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본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여러 과학 중점 학습 프로그램이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여러 실험 기자재를 확충하고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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