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당포초교, 건강체력 교육과정 운영
문경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지난 9월부터 12월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지원하는 청소년맞춤형 건강체력 프로그램(YOUTH-FIT)을 운영하고 있다.
맞벌이, 결손 가정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고 과체중 이상의 학생 비율이 과반이 되는 소규모 벽지의 현실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클리닉이 필요하여 시작하게 된 것이다.
체육교과를 재구성한 교육과정인 이 프로그램은 2학기 12주 동안 주 2회, 하루에 2시간씩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전문체육강사와 교사의 코티칭(Co-teaching)으로 유산소운동, 근육운동, 놀이형 운동 등 다양한 방식의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모 교사는 “체육을 놀이로만 인식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건강체력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정립되고 자신의 몸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5학년 권모 학생은 “다양한 운동기구를 사용해서 그 전에는 하지 않았던 활동을 많이 해서 좋았고, 열심히 활동을 해서인지 허리둘레가 조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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