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제일새마을금고 직원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문경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조영식) 본점에 근무하는 임은정 과장이 새해 첫 업무일인 1월 2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임 과장은 고령의 고객 A씨(81)가 예금을 해지해 현금을 요구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지급을 보류한 후, 자금 사용처와 해지사유 등을 상세히 상담했다.
그 결과 A씨는 ‘병원비에 사용한다.’, ‘집에다 보관을 한다.’라고 대답하는 등 전형적인 금융사기범들이 사용하는 수법을 보였다.
이에 따라 임은정 과장은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과 문경경찰서에 연락해 A씨가 전화기를 통화상태로 가방에 넣어 놓은 것을 확인했으며, 마침 사기범들이 전화를 해 경찰관이 사기범들과 통화 후 전화금융사기임을 확인했다.
A씨는 고령의 노인으로 노후자금을 잃을 뻔한 것을 막아준 직원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했으며, 이웃에게도 알려 경각심을 심어줘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영식 이사장은 “문경제일새마을금고는 금융사기예방캠페인을 하고, 직원들에게 주기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제 여러 번의 사고를 예방해 지역금융기관으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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