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독거노인에게 밑반찬 배달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문경지대(지대장 백정남)는 1월 17일(금) 신망애육원 원생 50여 명을 택시로 운송해 공평동 금룡손짜장에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이 짜장면은 교통봉사대와 금룡손짜장이 함께 제공했다.
또 21일에는 독거어르신 15가정에 밑반찬을 전달하면서 가래떡, 김, 계란, 양말 등을 선물해 따스한 설을 쇠도록 지원했다.
비영리민간단체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문경지대는 자랑없이, 꾸밈없이, 바람없이, 차별없이라는 활동 이념 아래 심장병 어린이 돕기 활동을 시작으로 27년 동안 문경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초창기에는 택시운전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택시에 껌 판매대를 설치해 기금을 모아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차츰 일반인들도 대원으로 영입해 저변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현 백정남 지대장은 민간인 두 번째로 활동 중이며, 공공시설에 커피자판기를 설치해 기금을 마련하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봉사활동도 다각도로 혁신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운동, 무연고자 장례봉사활동은 물론, 독거어르신 김장 나눔, 설과 추석 2회와 격월 밑반찬 배달, 교통사고 사망자 반줄이기 전국순회 교통캠페인 등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백정남 지대장은 “신망애육원생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을 맛 볼 수 있도록 대원들이 택시로 봉사해준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짜장면을 제공해 주신 금룡손짜장 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소중한 시간 봉사해 주신 대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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