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인근 지진 발생
문경 인근 상주 북쪽 20㎞ 지역에서 1월 30일 0시 52분,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9도, 동경 128.12도, 행정관할구역은 상주시지만, 문경시 중심지와 더 가깝고 문경시와 상주시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21㎞이며,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는 없었다.
이 지진은 지난 8일 경북 성주, 15일 충북 제천에 이어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세 번째 지진이다. 이 가운데 규모 3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주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점촌시내 한 시민은 “밤 1시가 다 되가는데, 갑자기 우르르르하며 땅이 울리더니 땅하는 소리가 나고 집이 흔들렸다.”며, "0시 56분 긴급재난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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