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초교, 화상(畫像)수업 진행
점촌초등학교(교장 노동하)는 휴업 장기화와 수업일수 감축에 따른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으로 실시간 원격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4월 1일 밝혔다.
5학년 1반 이병희 담임교사는 재택업무 중 교재연구와 원격수업 자료를 개발, 학생들과 매주 월, 수, 금요일 정해진 시간에 만나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3월 31일 화요일 오후 수업은 수학 1단원 자연수의 혼합 계산을 본격적으로 학습하기 전에 3, 4학년 때 배웠던 사칙연산의 기본 원리를 다시 학습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화상수업 내용이 부족할 수 있는 학생들이나 추가로 더 학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e학습터의 자율강좌와 문제풀이를 통해 동영상학습을 제공, 문제도 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의 화상수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으로 [Zoom 화상수업 참여 매뉴얼]을 직접 만들어 안내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편리하게 화상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른 교사들을 위한 [Zoom 화상수업 운영 매뉴얼]도 제작해 공유했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5학년 정모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 수업을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수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개학이 늦어져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선생님께서 매일 공부할 내용을 안내해주시고 원격 화상수업도 해주셔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화상수업을 함께 참관한 유모 학생의 아버지는 “개학이 연기되어 학생들의 학습이 많이 걱정되었는데 밴드, 문자 등을 통해 꾸준히 학습 안내와 학생들 생활을 체크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노동하 교장은 “우리 점촌초등학교에서는 밴드, e학습터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꾸준히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개학을 대비하여 다양한 플랫폼(zoom, 구글 행아웃, 유튜브 라이브, 밴드 라이브 방송 등)을 활용하여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학생-학부모님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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