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농특산물 팔아주기 열기 화끈
문경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농,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4월 2일 문경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4대 분야 대책을 발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정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출향인들에게 고윤환 문경시장이 서한문 3천500통 보내 문경시 농특산물 구매를 요청했고, 꽃나눔 데이, 1 Table 1 FLower 운동 등을 펼쳤다.
처음에는 시청 공무원을 중심으로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했고, 이후 유관기관단체와 출향인들이 동참, 범시민운동으로 확대돼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19일부터 27일까지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서 총 365명이 참여해 총 6천6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지난 3월 27일부터 TV 홈쇼핑으로 문경사과 판매에 나서 완판을 넘어 목표액 대비 171%를 달성, 1억2천100만원어치를 팔았다.
문경중앙시장의 장보기 배송서비스도 지난 3월22일 이후 주문이 폭증하는 등 전통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농업은 국가의 근본이고 미래다. 그래서 예부터 농업은 ‘천하지대본’이라고 했다. 힘든 농사일 속에서도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어 주신 농가에 이제 우리가 힘을 모을 차례”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많은 농민들을 위해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많은 시민이 동참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우 대기자)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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