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모전초교, 시설 보강하고 덕분에 챌린지 동참
문경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전초등학교(교장 김성중)은 돌봄교실 증설, 방송실 리모델링 등 시설을 보강하고, 코로나19에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챌린지릴레이’에 동참했다.
■ 돌봄교실 증설
올해 3월 9일부터 긴급돌봄을 운영 중인 모전초등학교는 돌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5월 18일 돌봄교실 증설을 완료했다.
현재 긴급돌봄 학생은 기존의 방과 후 돌봄 학생 89명 중 개인 사정으로 가정 돌봄이 어려운 학생 41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학습을 시작했으나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기 쉽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돌봄교실 수요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의 수요 해소와 현재 돌봄교실의 환경 개선을 위해 본관 1층 돌봄교실을 증설한 것이다.
김성중 교장은 “이번 돌봄교실 증설로 긴급돌봄 학부모들의 자녀 돌봄 걱정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을 지원해 돌봄교실 학생,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방송실 리모델링
이 보다 앞서 지난 4월 13일(월)부터 5월 13일(수)까지 약 1달간 방송실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완공했다.
이번 공사는 방송실에 있던 카메라, 낡은 모니터와 컨트롤러, 조명 장비, 낡은 바닥과 커튼 등을 교체하고, 교내 방송망과 운동장 방송 시설을 재점검한 것이다.
대면 개학을 앞두고 거리 두기가 계속 시행되어야 하는 시기에 맞춰 앞으로 교내 조회, 시상, 안내는 새로 바뀐 방송실을 통해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덕분에 챌린지’ 동참
모전초등학교는 5월 25일(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참여는 포항 문충초등학교이 지정해 이루어져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등교 수업 준비로 바쁜 교직원이 함께 감사와 존경을 뜻하는 수어로 위로와 응원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김성중 교장은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등교 수업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모전초등학교는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로 상주 사벌초, 포항 원동초, 울릉 저동초를 지정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