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암초교, 말의 힘을 느껴요

문경시 농암초등학교(교장 박영미)는 6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바른 언어습관 형성을 위한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잘못된 표현과 비속어, 줄임말 등으로 아름다운 우리말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로 다툼과 학교폭력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어 학생들의 바른 언어 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때다.

이에 따라 농암초등학교는 학생활동중심의 언어문화개선 교육활동으로 바른 언어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자가 진단표로 자신의 평상시 언어 습관을 파악해보고 바른말의 중요성을 실험했다.

실험은 ‘말의 힘 체험하기’. 2개의 통에 담긴 밥에 한 쪽은 좋은 말, 다른 쪽은 나쁜 말을 한 후에 밥의 변화 관찰하기 활동을 진행했다.

실험에 참가한 한 5학년 학생은 “밥에 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좋은 말을 한 쪽과 나쁜 말을 한 쪽에 큰 변화가 생겨서 놀랐다. 앞으로 바른 말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바른말 사용을 실천하기 위한 바른말 홍보 티셔츠 만들기, 바른말 새싹 키우기, 친구 사랑의 말 표현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박영미 교장은 “본교에서는 다양한 활동중심의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