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축제다!! 동요, 우산, 자전거 등장
신영진 문경시장 후보 선거운동 관심
‘선거는 축제다’고 주장하며 문경시장 보궐선거운동을 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신영진 후보가 예비 선거기간 ‘적정선거 문화운동’과 더불어 본 선거기간에 독특한 유세와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 그것.
구간별 지역별로 로고송도 달리하고, 대문놀이 등 동요를 이용하고 있다. 또 우산, 자전거를 이용한 플래시 몹은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으로서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방법이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시민 ㄱ 씨는 “젊은이들이 젊은이답게 새로운 발상과 창의적인 방법으로 선거를 재미있게 끌고 가는 모습이 즐겁다”며, “지지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상호비방과 극한으로 치닫는 과거의 선거를 보다가 이번 선거를 맞이하니 선거가 축제가 될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플래시몹과 율동을 앞장서 펴고 있는 최한결(22) 양은 “문경은 나의 고향이고 내가 성장한곳이다. 내가 문경에서 선진 선거문화를 선보이는데 참여 한다는 것이 영광이다”고 말했다.
[플래시몹이란?]
플래시 몹(Flash Mob)은 고의적이고 엉뚱한 행위로 표현된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아무 의미없는 행동을 하고 사라지면 되는 일시적인 해프닝이다. 플래시 몹은 2003년 6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었다. 호텔 로비에 몰려들어 15초간 박수를 치고 사라지거나, 박물관에서 동물 울음소리를 내기도 하며 유행처럼 퍼져나갔다. 이후 미국 주요도시를 비롯하여 일본의 도쿄, 이탈리아의 로마 등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8월 서울 지하철 강남역 앞에서 40여 명이 모여 도로를 건너는 행인들을 향해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등의 덕담을 건네고 해산한 것이 처음이며, 같은 해 9월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10분간 '시체놀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플래시 몹은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하는 견해도 있으나, 행위예술의 일종이라고 평가받기도 하는 등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에서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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