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내 갑자기 나타난 신호등, 교통흐름 방해
문경시내에 갑자기 나타난 신호등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영신로와 신흥로가 교차하는 영신지하차도 앞은 6월 30일 18시 30분경 네 방향 모두 전에 볼 수 없이 신호등을 기다리는 차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신흥로는 도로 폭이 좁아 빠른 속도를 낼 수는 없지만 흥덕에서 모전까지 신호가 없어 큰 멈춤 없이 연속으로 통행할 수 있는 도로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거기다가 신흥로가 끝나는 지점 모전방향에, 문경제일병원 택지구역으로 가는 남부6길이 5월 28일 뚫리면서 더 편리한 도로가 됐었다.
그러나 지난 18일부터 1개월간 시범적으로 문경시내 신호기 총 65곳 중 60곳을 정상 작동 운영에 나서자 이곳에 교통정체를 빚고 있다는 것.
특히 신흥로-남부6길 삼거리 신호등도 문제다. 신흥로를 따라 모전오거리로 가는 차량들이 우회전 차선이 없어 정지해야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흥로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요즈음 이곳에 교통정체가 심해 영업까지 방해를 받고 있다.”며, “이곳을 통과하려면 신호 한 번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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