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고우현 도의원, 도의회 의장 내정
문경출신 4선 도의원(미래통합당, 문경제2선거구)이 제11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7월 2일 내정됐다.
경북도의회 다수당인 미래통합당은 이날 11시 소속 도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고 고우현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사전 후보자 등록이나 정견 발표 없이 도의원 전원이 후보로 해 콘클라베-교황 선출방식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했다.
현재 경북도의회의 60명 도의원 중 통합당 소속이 48명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통합당에서 후보가 선출되면 3일 열리는 후반기 첫 임시회에서 고우현 의원이 자연스레 의장에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우현(70) 도의원은 구미출신 윤창욱(56) 도의원 등 4선 도의원 2명이 의장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득표활동을 해 왔다.
도의원들 사이에서는 고 도의원의 관록과 윤 도의원의 패기 싸움이라고 입을 모았으며, 근 한달동안 서로의 표심을 모았지만 결국 합의나 단일화는 이루진 못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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