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모전초교, 정구부 폭력예방교육하고, 레인커버 기증받아
■ 정구부 학교폭력예방교육
모전초등학교(교장 김성중)는 7월 29일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소프트테니스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문경경찰서와 합동으로 학생들의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 교육’과 ‘우정 식물 가꾸기를 통한 학교 폭력 예방의지 다지기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문경경찰서 박주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운동부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지도자와 학생 간, 선후배 간, 동료 간 언어와 신체 폭력을 안내하고, 이러한 폭력에 대응하는 방법 등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또 학생들은 예쁜 꽃과 열매가 있는 화초를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에 관심을 두고 아름다운 마음을 키워가도록 하는 우정 식물 가꾸기 활동으로 화분을 하나씩 받았다.
이모 학생은 “평소 경찰을 무척 좋아하였는데 경찰관 언니와 함께 사진도 찍고 화분도 선물 받으니 좋았다. 우리 학교 운동부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폭력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교장은 “운동부 대상 합동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우리 모전초등학교 운동부 학생 선수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즐겁게 연습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레인커버’ 기증받아
이날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로부터 아동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교통안전 물품(레인 커버)’를 기증받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어린이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는 단체로, 최근엔 학교 건널목 주변 길과 벽에 노란색 칠을 한 안전지대(옐로카펫) 설치사업도 펼치고 있다.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보행 안전 개선을 위한 ‘옐로카드’가 널리 퍼지는 가운데, ‘교통안전 물품(레인 커버)’을 전달받은 1학년은 이를 이용해 비가 오는 날에도 더욱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게 됐다.
김성중 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감사드리며, 어린이보호구역 법규 위반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었지만, 연일 안타까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후원받은 교통안전 물품으로 미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잘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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