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산북초교, 북콘서트 갖고, 폭력예방활동 벌여

■ 북콘서트 개최

문경 산북초등학교(교장 최정애)는 7월 28일(화)과 30일(목) 점심시간 전 학급 재량 시간에 사제동행 인권동아리 부원들인 3학년 학생들이 1~2학년 교실을 찾아 그림책 읽어주기와 악기 연주로 구성된 ‘북 콘서트’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교학생회 임원들의 협조와 3학년 부원들이 중심이 돼 올해 계획한 채움(캠페인)-키움(어울림)-나눔(북콘서트) 봉사활동의 하나로 여름방학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재능 나눔 활동을 벌인 것이다.

3학년 부원들은 ‘꼴찌라도 괜찮아’라는 그림책을 해설과 주요 인물들로 역할 분담하는 연극 요소를 더했으며, 방과 후 수업에서 배운 오카리나로 ‘연가’, ‘에델바이스’ 두 곡을 연주했다.

동아리장인 3학년 이모 학생은 “코로나19로 1학기엔 두 번 밖엔 북 콘서트를 하지 못했지만, 2학기엔 더 자주 후배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애 교장은 “후배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서 더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학교폭력 NO 친구사랑 YES, 학기말 학교폭력예방 활동 주간 운영

산북초등학교는 또 7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한 주간을 1학기말 학교폭력예방 활동 주간으로 정해 학급별 자체설문조사, 폭력 예방 서약식, 예방을 위한 표현활동, 예방 캠페인 사진 이벤트를 가졌다.

이번 예방 활동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통해서 학생들의 고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서약식과 표현활동을 통해서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학급별 캠페인 사진 이벤트로 직접 캠페인 도구를 만들어 학교 교정 곳곳을 소개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벌여 전교생의 캠페인 참여를 이끌었다.

전교학생회장 6학년 이모 학생은 “지금까지 우리 학교는 별다른 학교폭력 문제없이 약 50명의 전교생들이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예방 활동을 통해서 학교폭력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2학기엔 학생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예방 활동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최정애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교육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지속적인 예방 교육활동을 통하여 학교폭력이 없는 우리 학교의 좋은 전통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하고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