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포초, 국궁동아리 개설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9월, 지역 최초로 국궁동아리를 개설하였다. 3~6학년 전원으로 구성된 국궁동아리 ‘당포활량’은 전통활쏘기를 통해 집중력과 체력을 향상하고 전통 사법과 사풍을 익혀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국궁동아리 ‘당포활량’은 주당 4시간을 확보하여 학년별·수준별로 담당교사가 지도하고 있으며, 이제 막 입문한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멋진 궁체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성태기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려있던 학생들이 국궁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이러한 학생참여형 동아리를 다원화해서 살아있는 지식을 배우는 계기를 더욱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6학년 권 모 학생은 “처음 활을 당길 때는 무척 겁이 났지만, 과녁에 화살이 꽂힐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선생님의 도움없이 활을 쏠 수 있도록 자세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포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으며 학교시설의 현대화가 이루어지고 작년 16명이던 전교생이 24명으로 증가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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