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동성초교, SW페스티벌 갖고, 송편 만들고, 우체국 체험

■ SW체험페스티벌 운영

문경 동성초등학교(교장 남재국)는 9월 28일(월) 2020학년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SW체험페스티벌’을 운영했다.

전교생 46명이 5개의 모둠으로 드론, 3D펜, 로봇, 언플러그드, 4D프레임 등 5개 부스를 순차적으로 체험한 것이다. 그 중에서 드론으로 펼치는 축구경기와 로봇을 원하는 대로 만들고, 코딩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한 학생은 “교실에서 배웠던 코딩을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직접 실습해볼 수 있었어 좋았다.”고 말했다.

남재국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산업에 대해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여 미래사회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병설유치원,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둔 9월 28일(월) 동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남재국)은 송편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유아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향기롭고 말랑말랑한 반죽을 조물조물하면서, 알록달록 예쁜 비누 송편을 만들었다.

유아들은 “비누 향기가 좋아요.”, “추석 때 송편 비누로 깨끗이 목욕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오후 간식시간에는 떡을 나눠 먹으면서 추석 기분을 내며 “송편을 먹으니 벌써 추석이 된 것 같아요.”, “집에 가서 식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운동장에서 강강수월래,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길렀다.

■ 2학년, 우리 동네 프로젝트 학습 운영

또 2학년 학생들은 9월 29일(화) 우리 동네 현장 체험학습으로 동네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하고, 마을 하천 쓰레기 줍기로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학년 학생들은 지난 9월 1일부터 ‘우리 동네 프로젝트 학습’로 마을을 탐방하고 그 결과를 지도로 그렸으며, 마을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직업인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그 결과를 직업 뉴스로 만드는 등 마을을 탐구했다.

학생들은 탐구 과정에서 우리 동네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깨닫고, 그 마음을 감사 편지로 표현했다.

이에 따라 마성우체국을 비롯해 마성면내 여러 곳에 학생 1인당 1편씩의 감사 편지와 함께 손수 만든 빵과 쿠키를 전달했다.

김모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사는 마을 이름도 잘 몰랐는데 이제는 우리 마을 설명이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모 학생은 “직접 쓴 편지와 직접 만든 쿠키를 드릴 때 좀 부끄러웠지만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을 사랑하고 가꿔나가겠다.”고 했다.

남재국 교장은 “이번 ‘우리 동네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하여 생각을 나누고 그 생각을 실천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삶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