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 차량화재 진압한 용감한 견인기사
지난 주말(11일) 오후 17시 25분경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문경2터널(문경읍 마원리)에서 SUV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충돌 후 전면 엔진부 충격으로 인해 SUV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MK렉카 박종희씨와 온천렉카 김용진씨는 터널 내 소화전을 이용해 신속하게 화재를 초기진압하여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박종희씨와 김용진씨는 평소에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하는 소방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왔으며, 이 추돌사고 외에도 터널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화재사고에서 화재진압을 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문경소방서는 터널화재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용감한 시민들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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