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유 전 문경문협 회장, 시집 ‘문희(聞喜)의 노래’ 출판
이만유 전 문경문협 회장이 최근 시집 ‘문희(聞喜)의 노래’를 출판하고 12월 5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시집은 경북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창작활동비 지원을 받았으며, 오로지 문경을 노래한 시집으로 제1부 문희경서, 제2부 문경새재, 제3부 나와 너 그리고, 제4부 이기자 코로나로 구성돼 있다.
이날 문경시립중앙도서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는 김종호 문경문협회장과 회원, 전경홍 동산의원 원장, 채만희 문경예총회장, 황봉학 청음시낭송예술원 원장, 조향순 문경문학아카데미원장이 참석했다.
전경홍 전국의사수필가협회 회장은 “학교 후배이며 지역 문인으로서 문학으로 문경을 빛내는 활동과 시집 출판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이만유 시인은 “육군 일병 시절, 전우신문에 활자화된 내 시가 오랫동안 잠들었다.”며, “다시 깨어나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시인이란 이름으로 14년, 그러고도 시집 한 권 없었는데 나랏돈으로 시집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문경적인 것이 한국적인 것이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 믿고 내 삶의 터전 ‘문경’. 그 안에서 사람들과 어울린 이야기를 시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해설을 쓴 권갑하 시인(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이만유 시인의 시적 특징을 요약하면, 시심이 남달리 뜨겁고, 남다른 정신문화의식이 있으며, 틀에 갇히지 않는 유연한 사고와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지역 중심의 세계화’가 중요한 시대에 지역의 특수한 고유성에 객관적 보편성을 더한 시인의 이 시집은 예사롭지 않은 족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시집에는 시 164편이 258쪽에 실렸으며, 알토란북스에서 펴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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