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학회에 지난해 4억 답지(遝至)
문경시가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고윤환 문경시장)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의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면서 2020년도에 3억 9천 6백만의 기탁금을 적립했다고 1월 18일 밝혔다.
지역인재 양성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 기업, 사회단체, 출향인 등 각계각층의 후원과 참여로 목표액을 초과달성한 것이다.
2020년 기탁자는 총 258명으로, 개인, 개인사업자 167명이 1억 9백만원, 법인-단체-비법인 91곳에서 2억 8천 7백만원을 기탁한 결과다.
특히 코로나19 지원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한 개인사업자, 타지에서 고향 후배들을 위하여 장학금을 선뜻 내놓은 향우회,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기관단체 등이 장학금 기탁에 힘을 모아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었다.
2013년 5월에 출범한 (재)문경시장학회는 초중고대학생들의 학업 장려를 위한 문경사랑 장학금과 다자녀 생활장학금, 지역인재육성사업 추진, 서울 문경학사운영 등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재)문경시장학회는 문경사랑장학금(203명) 2억 5백만원, 다자녀 생활장학금(1,542명) 11억원, 지역대학 장학금(350명) 3억 5천만원을 지급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된 다자녀 생활장학금은 파격적인 지원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사장인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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