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4월 9일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문경’과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홍보 행사를 절찬리에 열었다.

봄기운이 따스한 주말, 사람들이 넘쳐흐르는 서울 인사동 거리는 문경을 알리는 다양한 거리 홍보 행사로 더욱 흥겨운 거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세계에서 문경만이 간직한 전통문화로 꾸며졌다.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회장 송옥자)가 공연한 ‘문경새재아리랑’ 공연은 많은 서울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문경새재아리랑을 부르면서 옛 한국인들이 했던 ‘다듬이질’, ‘물레질’ 등은 젊은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갔으며, 나이 드신 관객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다가갔다.

 또한, 문경전통장작가마보존회 김경선 회장(도광요 대표)과 강창성 도예가(성주요 대표)가 보여준 ‘전통발물레’ 시연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가치를 잘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크게 자아내도록 하였다.

 새재다례원(원장 김은주)의 전통차 시연은 많은 관람객들이 건조한 봄기운에 느낀 갈증을 때맞춰 말끔히 씻어내도록 전통 녹차의 맛을 아리하게 우려냈다. 또한 회원들의 정성이 깃든 차 맛은 인사동의 문화와 잘 어우러져 깊은 문경의 맛을 풍겼다.

 여기에 더해진 문경농특산물 유통사업단(단장 김경범)의 특산물 시식 및 판매 코너는 문경의 정체성을 더해 주었다.

 이 행사를 개최한 문경시 이종진 부시장은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대한민국 2,000가지 축제 중에서 20위권 내에 드는 의미 있는 축제’라고 하면서, ‘오늘을 계기로 이 축제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자.’고 분위기를 띄웠다.

 문경시 관광진흥과 고대용 과장은 ‘오늘 행사의 열기를 보니까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최우수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되는데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이번 거리 홍보 행사에 수고하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문경새재 KBS사극촬영장에서 열리며, 어느 해보다 찻사발축제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