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반쟁이도랑에 백로 포착 문경시 모전동을 관류(貫流)하는 모전천(반재이도랑) 문경여중 옆에 6월 11일 백로가 포착됐다. 문경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에다 악취가 발생하던 오염된 모전천을 치수, 이수, 친수기능을 두루 갖춘 하천으로 최근 정비했다. 그러자 이곳에 수달, 왜가리, 꺽지 등이 서식하는 아름다운 1급수 하천이 됐다. 특히 도심 구간의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된 공평저류지는 산불진화 소방용수 공급,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 시민휴게공간 등 다목적 저류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모전천 전 구간에 설치된 데크산책로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백로속 조류는 지구상에 12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5종이 있다. 제일 흔한 새는 중대백로이고 다음으로는 중백로가 흔하다. 노랑부리백로는 희귀한 나그네새이고 쇠백로는 제주도와 남부지역에서 비교적 흔한 텃새이자 겨울새이다. 대백로도 겨울새로 도래한다. 백로는 희고 깨끗하여 청렴한 선비로 상징된다. 따라서 시문에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화조화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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