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 고립된 운전자 구조한 의인에게 소화기 전달 문경소방서(서장 이창수)는 6월 9일 차량 화재 확산을 막고, 운전자를 구조한 이 모씨(50, 남)에게 대형소화기 1기, 소화기 3기를 전달했다. 이 모씨는 지난 7일 13시 53분 경 농암면 내서리 커브길에서 차량이 중심을 잃어 갓길 방호벽을 충돌,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충돌 충격으로 차에 있던 운전자는 발목 골절상을 입고 고립된 상태라,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이때 인근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 모씨(50, 남)와 STX 리조트에서 근무하고 있던 JH기획 소속 서 모씨(29, 남), 이 모씨(23, 남)는 펜션에 있던 소화기 2개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운전자를 구조한 것이다. 이 모씨는 “제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에 너무 뿌듯하다.”며 “평소 문경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소방안전교육 덕분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 모씨(29, 남)와 이 모씨(23, 남)는 “다른 사람이 똑같은 상황에 있었어도 망설이지 않고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수 문경소방서장은 인명을 구조한 의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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