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개에 물린 문경 모녀 신체손상 심각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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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물린 문경 모녀 신체손상 심각

7월25일 오후7시20분께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배수펌프장 앞 산책로에서 사냥개들의 집단 공격을 받은 모녀의 신체 손상이 매우 심한 것으로 전해져 지역민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들 두 모녀는 사고를 당하자마자 문경제일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곧바로 안동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으로 후송 당시 어머니A씨는 반응은 있어도 의식불명 상태였고,딸B씨도 온몸에 상처와 충격으로 실신상태였다는 것이다.
이는 두 모녀가6마리 사냥개들로부터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을 물리는 깊은 상처와 충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어머니A씨는27일 얼굴과 목 등 깊게 물린 온몸의 상처에 대한 봉합수술에 이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딸B씨도28일 크게 다친 머리를 비롯한 온몸 상처에 대한 수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두 모녀는 얼굴과 목 그리고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당해 완치와 회복을 위한 치유기간이 얼마나 될지 장담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문경경찰은 사냥개 주인을 중과실치상혐의로 입건하고1차 피해자 진술에 이어28일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이어 피해자 측을 불러 피의자 측의 진술내용이 옳은지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중과실치상혐의에 대한 형사처벌은5년 이하의 금고 또는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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