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대통령예비후보 상주-문경 방문

국민의힘 상주-문경 당협위원회(위원장 임이자 국회의원)는 10월 4일 오후 국민의힘 당협사무실에서 유승민 대통령 예비후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이자 위원장, 강영석 상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등 주요 당직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유승민 후보는 국민의힘 브레인이며, 특유의 솔직함으로 청년층과 수도권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데 TK에서 지지가 낮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상주-문경 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번 대선은 이곳 TK의 분위기와는 달리 1%, 2%차이의 박빙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뽑혀야 하는데, 보수 정당에 몸담은 22년의 정치 경험동안 비리 의혹에 연루된 적이 없는 깨끗한 사람, 경제, 국방, 국제 관계에 두루 역량을 갖춘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 태어나고 학교를 다녔지만, TK의 당원과 시민들이 아직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탄핵이 후회되는 게 아니라 박 전 대통령 주변에서 호가호위하던 사람들을 더 강력하게 막지 못한 게 불찰이고 아쉬우며,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지금은 다 힘을 합해서 정권교체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손실보상에 대한 질문에 ‘공공 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제한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는 헌법 23조를 강조하며 “코로나로 인한 영업 제한에 따른 손실에 대해 국가재정을 고려해 손실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출상환금으로 폐업조차 하지 못하는 사면초가의 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가 끝나고 3~5년까지는 이자에 대한 보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가채무 증가에 대한 우려에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에 비해 양심이 없다. 선심성 정책을 위해 세금을 올리면 국민들이 싫어하니까, 부자들하고 대기업 법인세만 올리고 있다.”며, “결국 나중에는 우리 후손들이 이 부채를 다 갚아야 한다.”고 이재명 후보의 재원에 대한 고려 없는 선심성 공약에도 큰 우려를 표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