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중,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톤 대회 금상 수상
마성중학교(교장 정병호)는 10월 22일부터 이틀간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구미 소재)에서 개최된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톤 대회에 참가하여 중등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전교생 21명의 소규모 농촌 학교의 힘을 보여주었다. 이 대회는 2~4명으로 구성된 팀이 ‘탄소제로!! 아픈 지구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전기 모빌리티(고카트)를 제작하고 시제품에 대해 발표한 후, 지정된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성중학교에서는 김예원(3학년), 전한성(3학년), 한승아(3학년), 안세도(1학년) 학생이 참가하여 중등 31팀 중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학생들은 반복된 연습과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를 통해 숙련된 기술을 발휘하여 고카트를 빠르게 제작하였고, 디자인과 기능 또한 뛰어나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고카트 제작 연습을 여러 번 반복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고 얻은 결실이라서 더 뿌듯하고 값진 것 같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창을 과학 교사는 “학생들이 교내에 있는 ‘늘목공방’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공구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힌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교장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모든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공계에 대한 관심과 메이커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호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융합능력과 문제 해결력, 그리고 뛰어난 협업 능력을 보여주었다. 본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성중학교는 지난 10월 19일 동성초등학교(교장 김봉수)와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특색 메이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마성중 과학실과 늘목공방에서 운영되는 이 과정은 10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3회에 걸쳐서 운영되며, 마성중 학생 4명이 동성초 학생 6명에게 고카트 제작법을 알려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교 간의 공동체 구성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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