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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구쟁이] 문경 살기가 겁난다
작가 고성환
등록날짜 [ 2022-05-09 10:52:41 ]

[벅구쟁이] 문경 살기가 겁난다

작가 고성환


밤새 비가 내린 59일 아침 문경의 산하는 세수를 싹하고 나선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얼굴이다. 빛이 해맑고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바람도 선선하고 상쾌하다.

 

그러나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리저리 갈려 있어 흉흉하다. 54일 문경시장 공천 이후 풍경이다.

 

이긴 쪽 사람들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10년 동안 받은 압박과 설움이 한이 되었던 모양이다. 공천이 당선인양 온갖 언행을 쏟아낸다.

 

그중에 현직 시장과 공무원들을 비난하는 일이 점점 그 도를 더해가고 있다. 아마 당선되면 다 뒤집어엎을 모양이다.

 

그러자 공무원 사이에서도 편이 갈리고, 서로 간에 눈치를 보는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는 모양이다.

 

사실 공무원들이야 무슨 죄가 있으랴. 시민의 대표인 시장이 이끄는 대로 열심히 달려가면 그만 아닌가? 그들에게 어찌 니편, 내편이 있을까?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현 시장을 정성을 다해 보필하고, 시민들에게 봉사하면 그만 아니던가?

 

시장인들 또 무슨 죄가 있는가?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가려 하면 시행착오도 생기는 것이고, 길을 잃고 헤맬 때도 있는 것이지, 어찌 하는 일마다 성공만 하겠는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구선수도 3할대 타율이면 되지 않던가?

 

그러나 아직 선거의 갈 길은 멀고, 당선은 험한 여정이다. 20일 남은 기간에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천명(天命)을 따르지 않으면 언제 폭풍우가 몰아쳐 배가 뒤집힐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 출산율 저하와 고정적인 사망률, 탈 지방 추세 때문에 인구가 줄고 있는데, 니편을 겁주고 비웃고 모욕주어 내쫓는 행태는 하루속히 사라져야 한다.

 

 

 

벅구쟁이: 뒷북치는 사람을 일컫는 문경탯말이다. 시류에 따르지 못하고, 어떤 일을 앞서서 하지도 못하는 재주 없고, 눈치 없이 중얼대는 사람이다.

 

 

문경매일신문

문경매일신문 (shms2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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