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 채홍호 후보측, 신현국 후보 탄원서 허위조작 폭로 문경시장 선거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상대후보 비위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그 포문은 채홍호 무소속 후보가 열었다. 먼저 채홍호 후보 현수막에 ‘전과자에게 문경을 맡길 수 없습니다!!’라며, 신현국 후보의 전과경력을 내세웠다. 그러자 신현국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화합'과 '발전'의 문경을 꿈꾸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 후보가 저를 비방으로 일관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물론 2개의 전과가 큰 죄라면 저도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사건들은 이미 10년이 넘게 지난 사건들이고 이미 법원에서도 고의성, 대가성이 없다고 판단 내렸다.”며,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다른 후보자가 함부로 판단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문경 시민들이 판단할 영역”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채홍호 후보 측이 5월 21일 저녁 7시 점촌역 앞 유세에서 전직 공무원 출신 시민의 ‘양심선언’으로 2차 포문을 열었다. 이 시민은 “국민의힘 후보자와 2006년 7월 1일부터 근무하다가 정년 3년을 앞두고 명퇴했다.”며, “2006년 문경시청 간부직원들에게 2010년 재선 성공했으나 각종 비리로 재판을 받게 되었고, 다급한 나머지 문경시청 관련부서에서 2011년 6월 11경 문경시민의 탄원서를 받았는데, 탄원서가 엉터리 조작으로 이루어졌다.”고 폭로했다. 당시 신현국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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