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무 시인, 문경문학아카데미 6월 강좌 특강 문경시립중앙도서관(관장 김순섭)이 주최하고, 문경문학아카데미(원장 조향순)가 주관하는 ‘2022 문경문학아카데미’ 6월 강좌가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렸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문학애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중견시인인 이재무 시인을 초청해 ‘좋은 시를 쓰는 요령’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재무 시인은 1958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한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1983년 ‘삶의문학’, ‘문학과사회’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섣달그믐(1987 청사), 온다던 사람 오지 않고(1990 문학과지성사), 벌초(1992 실천문학사), 몸에 피는 꽃(1996 창작과비평사), 시간의 그물(1997 문학동네), 위대한 식사(2002 세계사), 푸른 고집(2004 천년의시작), 저녁 6시(2007 창작과비평사), 누군가 나를 울고 있다면(2007 화남), 경쾌한 유랑(2011 문학과지성사), 주름 속의 나를 다린다(2013 지식을 만드는 지식),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2014 실천문학사), 슬픔은 어깨로 운다(2017 천년의시작), 데스밸리에서 죽다(2020 천년의시작) 등 14권의 시집을 냈다.
이재무 시인은 이날 “좋은 시를 쓰려면 새로운 발견을 하고, 그것을 이미지로 잘 묘사하여, 은유로 전이하는 등 시적 기법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문학은 어디까지나 ‘픽션-거짓’임으로 사실을 기록하는 일과 잘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경문학아카데미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문경시립중앙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7월 23일 권영하 신춘문예 3관왕의 ‘동시창작교실, 동시야 놀자’, 8월 27일 이소연 낭송가의 ‘시, 낭송으로 피어나다’, 9월 24일 박운규 캘리작가의 ‘캘리체험’, 10월 22일 김종호 전 문경문협 회장의 ‘일상에서 시 건지기’, 11월 26일 구석본 시인의 ‘우리시대, 왜 시인가’, 12월 24일 고성환 문경문협 회장의 ‘만사(輓詞)와 문학’이 진행된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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