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 ‘오미닥터’ 특허기술 업체에 이전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호)는 8월 12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오미자, 배, 도라지추출물을 포함하는 호흡기 염증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특허번호 10-2169920)’ ‘오미닥터’ 기술을 가공업체에 이전하기로 계약하고 산업화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특허기술은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기술로 현재까지 5개 가공업체에 기술이전 돼 활발히 산업화되고 있으며, 이날 2개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것이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받은 문경 동로면 ‘큰들영농조합법인(주)’, 유곡동 ‘이로하영농조합법인’은 오미자를 이용한 청과 음료를 제조하는 문경시 가공공업체로,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고 호흡기 건강에 도움 되는 오미자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특허기술은 오미자, 배, 도라지로 만드는 기술로 실험결과 세포독성, 세포생존율, 항염증, 대식세포 백혈구 수치 등에서 우수한 호흡기 효능을 확인했으며, 단일 소재보다 오미자를 주재료로 배와 도라지를 혼합 사용한 시료에서 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미자 음료에 대한 특허와 함께 ‘오미닥터(상표번호 40-1685064)’라는 상표도 등록했다.
이에 따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특허기술이전과 함께 상표사용도 허락했으며, 특허기술 사용에 따른 사용료는 받기로 했다. 또 농축기 등 업체에 없는 제조 장비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조원가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농식품연구담당은 “이번 농식품 특허기술 통상실시권 계약업체들이 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기술이전 및 컨설팅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농식품 특허기술들은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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