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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점촌동 성당 설립 100주년 기념미사
등록날짜 [ 2022-09-26 01:15:05 ]

문경 점촌동 성당 설립 100주년 기념미사


문경지역의 천주교 신앙 역사를 대표하는 문경 점촌동 본당이 설립 100주년을 맞아 924일과 25일 오후 3시 기념미사를 열었다. 

 

안동교구장인 권혁주 주교 주례로 열린 기념미사는 신자와 시민들이 성당 안팎을 가득 메운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됐다.

 

신자인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지방의원들도 상당수 기념미사에 참석해 성당 설립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 미사 후에는 식사 나눔으로 감사와 축하 자리가 이어졌다.

 

1922923일 설립된 점촌동본당은 당시 문경군에 있던 표석동공소가 공평본당으로 승격된 것이 역사의 시작이었다.

 

산세가 험한 문경 지역 특성상 조선시대부터 타 지역 신앙인들이 이주해 숨어 살던 벽촌이 많았고, 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세가 번져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본당 신부가 공석일 때도 있어 수년 간 상주 함창본당 관할 공평공소로 지내야 했다. 

 

이후 점촌지역이 발달하면서 인구가 늘자 공소는 다시 본당으로 승격됐고, 1959년 새 성전을 완공했다. 1982년 모전동본당을 분가했고 지난 100년간 문경 지역 복음화의 산실 역할을 했다.

 

현재 신자 수는 3천여 명에 이른다. '나눔과 섬김'을 위해 운영하는 '나섬의 집'은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 급식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노인대학과 유치원도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차광철(베다) 점촌동 본당 주임신부는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점촌동본당은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하느님의 자비가 샘솟고 있다.”, “참된 신앙역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더욱 존경받는 신앙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박춘남 문경시의원은 어제 토요일 점촌동 본당 설립 100주년 감사기념미사가 있어 다녀 왔는데, 신자와 내외빈 700여명이 참석해 야외에서도 영상으로 미사에 참여했다.”, “100년의 삶. 새로운100년 역사. 참다운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게라는 기도문이 참 좋았고, 제가 알기로는 점촌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는 점촌침례교회가 1909년에 처음 예배를 시작했으며 다음은 점촌시민교회가 1927년 창립하여 올해 95주년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shms2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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