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주의 당부

문경시보건소(소장 박애주)는 지난 9월 16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며 과거 2개 절기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 없이 지나갔으나, 올해 2분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이동량 증가, 과거 2개 절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음에 따른 인구 집단 내 자연면역 감소에 따라 올해는 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행기간 동안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은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노력이 요구되며,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영유아, 학생은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발생 시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직원,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 분리 생활해야 한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대상자별 권장 접종 기간 내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에 발열, 호흡기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갈 때는 코로나19 감염력, 접종력을 의료진에게 알려 본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