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한체대 유치 “목숨 빼고 다 바치겠다.” 다짐  신현국 문경시장은 12월 5일 한국체육대학교 문경유치를 위해 “목숨 빼고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가량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렇게 외쳤다.  “정부의 계획도 없는 국립대학교 지방 이전을 꺼낸 제 공약은 무모한 일이지만, 국토의 12% 밖에 안 되는 수도권에 우리나라 인구의 반 이상, 경제의 90% 이상 집중되어 있어, 이대로는 수도권도 망하고, 지방도 망한다.”고 진단하고, “윤석열 정부가 내건 지역균형발전정책이 꼭 추진되리라 믿고, 그 증표로 한체대 문경이전을 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자신의 구상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각산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선원장이 명예고문, 박인원 전 문경시장, 고우현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고문, 정영만 전 환경부차관,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 이선재 BBS 사장, 주대중 재구문경시향우회장, 박규홍 SIT테크놀로지 대표, 전옥연 ㈜리보테크 대표, 이용태 한국영상총협회 경영위원장, 임종구 문경시하키협회장이 자문위원, 고정환 대한노인회 문경지회장, 노순하 대한체육회 전문위원,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이춘대 경북체육회 이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위촉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문경시 각계각층 기관시민단체장 등 위원으로 위촉된 700여 명이 참석해 △추진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문경 이전 기원 영상 △퍼포먼스 등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문경시는 지난 2013년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해오면서 국내외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섰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청정관광도시 문경은 교통이 편리하며, 2024년 중부 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문경까지 1시간 19분대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전국단위 스포츠-체육 교류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의 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고 국군체육부대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국정과제인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인구 7만 1천여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1%의 가능성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국군체육부대 이전과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힘을 바탕으로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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