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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명절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사설/칼럼

[기고] 명절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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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강성국

[기고]명절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문경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강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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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맛있는 음식,평소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의 만남 등 행복한 명절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런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게 있다.

 

소방청의 최근(2012~2021)통계를 살펴보면 전체화재 중 주택화재의 발생률은 약18%로 이 중 원인별 발생 현황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54.2%,전체인명피해의46.9%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한다.

 

보통 주택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약5분 동안의 골든타임이 주어지게 되는데 골든타임이 지나면 짙은 연기와 연소가스 때문에 숨을 쉬기 곤란하며 눈을 뜰 수 없다.또한 전기는 차단되어 조명 등이 꺼져 시야가 차단돼 피난이 어려워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는데 골든타임 때 소화기1대는 소방차1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하여 경보음으로 거주자에게 화재발생을 알려 빠른 대피 및 신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초기진화 한 사례는 언론매체 등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기준은 소화기는 세대별,층별1개 이상 설치하여야 하고 경보기는 침실,거실,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를 해야 하며,인터넷 쇼핑몰,가까운 대형마트,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 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통해 안전(安全)을 선물하고 안심(安心)을 담아오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이 되길 기대해 본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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