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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희망복지팀, 특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펼쳐
등록날짜 [ 2023-03-16 15:13:14 ]

문경시희망복지팀, 특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펼쳐

 

 

문경시희망복지팀은 38일부터 13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점촌1K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행복한 집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집안은 수십 년 모은 온갖 쓰레기더미가 방치돼 악취가 나고 검은 곰팡이들로 가득 차 위생환경에 심각했으며, 화재위험까지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상자는 가족이 찾아와도 방문을 거부하면서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문경시 고독사예방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방문을 거부하는 대상자를 수차례 설득하고 동의를 얻어 일을 시작했다.

 

우선 해당 대상자를 다른 임시주택에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38일부터 국민의 힘 홍보위원 등 11명이 거실과 안방, 화장실에 발 디딜 틈이 없이 쌓아져 있던 온갖 폐품 5톤을 실어냈다.

 

 

또 문경지역자활센터가 방역을 실시하고, 310일에는 2차로 점촌1동행정복지센터, 시청 희망복지팀, 인력사무소 2명 등 5명이 남아있던 가구들 등 3톤을 배출하고 검은 곰팡이가 가득한 집 내외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리했다.

 

이후 311()에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문경지회(지회장 이동영) 회원 15명이 도배와 장판, 전기부분을 보수했으며, 13일에는 문경시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에서 싱크대 설치, 문경시자원봉사센터 보일러 설치가 이어져 안전한 새 집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 사연을 듣고 총 14곳의 민간기관이 500만원 상당의 도움을 주었고, 이것으로 생활에 필요한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지원했다.

 

이동영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문경지회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대상자는 쓰레기로 가득 차 잠잘 곳도 부족했는데 이렇게 바뀔 수 있다니 놀랍다. 새집을 만들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이대로 깨끗하게 관리도 잘하고 잘 살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인사했다.

 

문경시 김재윤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내 기관들이 협력해 원활하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shms2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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