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기능성온천 되 매입 추진 문경시가 2015년 1월 15일 평가액보다 4억7천만 원을 더 제시한 26억1천만 원에 팔았던 문경기능성온천을 되 사는 안을 수립해 의회에 제출했다가 일단 의회에서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문경기능성온천 주인은 문경종합온천이고, 휴장상태이며, 당시 감정가는 21억4천만 원, 2명이 응찰했었다. 그 당시 문경기능성온천 매각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기)는 대구지방법원 행정부에 ‘문경기능성온천 매각 중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크게 반발했었다. 그때 문경기능성온천 매각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기)는 “문경시가 문경시립요양병원과 공유지분 등이 얽혀 있어 대지를 분할할 수 없는 지하공간만을 쪼개 신속히 매각한 것은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었다. 문경시는 1996년 11월 민간투자자 유치를 위한 시욕장 형태의 문경온천을 2004년 12월까지 운영했다. 그 후 이 시욕장을 허물고, 시립요양병원을 지었다가,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2006년 3월 시욕장 터 지하에 기능성온천을 개장했다. 그러나 이 온천과 이 온천 맞은편에 있는 문경온천지구 1호 민자 기업인 문경종합온천 두 곳 모두 입욕객 감소 등으로 적자를 보이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2012년 감사원 감사결과 “공기업이 민간업체와 경쟁하는 것은 지방공기업 취지에도 맞지 않거니와 온천장이 지역주민의 공공복리를 위해 반드시 운영해야할 사업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문경시의회도 2014년 9월 의원협의회에서 시민들의 혈세를 먹는 기능성온천에 대해 올해 안에 분명히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기능성온천에 대해서 대구대한방병원 수 치료실로 이용하거나 최종에는 매각까지 검토해야 된다는 입장을 정했었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어 매각했던 문경기능성온천을 이번에 문경시가 되 매입해 시립요양병원 ‘수 치료실’로 변경,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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