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기념사업회 정기총회 개최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이영범)는 7월 6일(목)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정관개정, 임원선출의 건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문경시의회 김경환, 신성호 의원, 전홍석 문경문화원장 등 내빈과 이영범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행사와 총회 순으로 진행했으며, 기념행사는 ‘의병, 겨레의 횃불이여’ 영상을 시청하고, 가사 운강 이강년가를 문경내방가사낭송회(회장 김종은)가 낭송했다. 

이어서 내빈소개, 국민의례, 이영범 회장 기념사,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축사가 있었으며, ‘스토리평전, 세상을 품은 의병장 운강 이강년’의 저자인 이원혁 작가가 운강 선생의 스토리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할 것을 주문하는 강의를 했다.

또 이영식 시인이 헌사를 낭독하고, 에코중창단이 서곡 등 2곡의 노래를 불렀으며, 참석자 사진촬영을 한 후 휴식을 가졌다. 

휴식 후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2년 결산(안) 승인의 건’,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개정(안) 승인의 건’, ‘임원선출(안) 승인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운강이강년기념관' 수탁 운영에 따라 황용건 사무국장을 관장, 학예사 1명, 일반직원 1명을 각각 채용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4년 간 회장으로 활동한 이영범 회장은 광주고등법원장, 경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중량급 인물로, 기념사업회 문경 이전, 운강이강년기념관 수탁운영 등 기념사업회의 숙원을 이룩해 도약의 초석을 다졌다.

이에 따라 사업회는 지난해에 3.1절 기념 경축행사 개최, 8.25광복 제77주년 무궁화 행사 개최, 김안제 상임고문이 쓴 운강 이강년 출판기념회 개최, 운강 선생 순국 114주기 추모제향과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이영범 회장은 “기념사업회가 지난 4년 동안 문경에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면서, “2차 년도인 앞으로 4년은 지속적인 성장으로 명실 공히 기념사업회는 운강 선생의 의로운 삶과 의병정신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으로 후대에 기리 전승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