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아리랑 전수교육 개강식 가져 송옥자 문경시보호문화유산은 8월 5일 오후 2시 문경읍 주흘문화센터에 있는 ‘문경새재아리랑전수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전수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2014년 사단법인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내분으로 이곳에서 전수교육을 못한 지 10여 년 만이다. 이 자리에는 황재용 문경시의원, 유미숙 문경읍장, 여운황 문경시 문화유산관리팀장, 사단법인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송옥자 이사장과 임이순 부이사장, 이경숙, 이기정, 남시욱, 고성환 이사, 김숙현 감사,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이지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송옥자 보유자 인사, 황재용 의원과 유미숙 읍장, 이기정 이사 축사, 축하 떡 나눔, 다과회 순으로 진행했다.
송옥자 문경시보호문화유산은 “10여년 만에 이 자리에 서니 감개무량하다는 말이 실감난다.”며, “앞으로는 더 이상 지난날의 잘못된 일을 되풀이 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으로 가꾸어 문경새재아리랑이 문경시를 넘어 세계 속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황재용 의원은 “그동안 문경새재아리랑이 고생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미숙 읍장은 “제가 문화예술과장으로 있을 때 문경새재아리랑의 어려움을 직접 알게 되었다.”며, “문경시의 보호문화유산으로 잘 가꾸고 보존, 전승해 소중한 지역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옥자 보유자는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 목요일, 문경새재아리랑과 흥얼소리, 보리개떡소리, 엮음 아리랑, 문경 다듬이 소리 아리랑 등을 전승교육하며, 문경시는 조례를 제정해 이를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