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동성초교, 눈에 띄는 교육
■ 교장선생님과 가훈쓰기 운영
문경 동성초등학교(교장 남재국)는 10월 2일(수)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쓰기 활동을 시작했다.
동성초등학교는 평소 인성교육으로 1가정 1가훈 갖기 운동을 인성교육 실천주간과 연계해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시작된 가훈 쓰기는 지금까지 해온 것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가훈을 붓으로 쓰며 마음에 새겼다.
특히 이번 일은 서예에 조예가 깊은 교장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것이 특별하다.
이를 위해 유휴교실에 필요한 기자재들을 배치해 공간을 만들고, 이 공간에서 가훈쓰기 외에도 학생 자치회의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 꿈 키움 끼 돋움 진로체험여행 실시
또 동성초교는 10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1박 2일간 4~6학년을 대상으로 꿈 키움 끼 돋움 진로체험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여행은 ‘위인들의 꿈’으로 주제를 잡고 역사 속 위인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미래를 가꿔나가도록 운영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옛 선조들이 만든 유물을 살펴보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일제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조국 독립의 꿈을 이루고자 했던 독립투사들의 의지를 마음에 새겼다.
또 수원 화성을 찾아 조선시대 정조 임금의 개혁 정신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방법임을 알게 됐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사전 조사학습을 통해 수학여행 장소와 위인들을 워크북에 미리 담았다.
이번 진로체험여행은 학교와 문경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제공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만족도를 높였다.
5학년 전모 학생은 “서대문 형무소에 가보니 조사학습에서 공부한 유관순 열사의 마음이 더욱 와 닿아서 뭉클했다.”며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 하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6학년 박모 학생은 “중앙박물관에서 유물을 설명해 주는 로봇을 보며 과거와 미래가 함께 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앞으로 로봇을 연구하여 나중에 미래 사람들이 내 로봇을 박물관에서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말했다.
남재국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농촌에서도 체험과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워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이번 진로체험여행 역시 이러한 노력이 드러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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