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호 문경바둑회장, 대한체육회장 표창 받아
황진호(66) 문경시바둑협회 회장이 11월 5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회 바둑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수로 대한바둑협회장,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조훈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시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대한체육회장 표창,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표창이 있었으며, 황진호 회장은 우리나라 바둑랭킹 1위인 신진서, 여자바둑의 최정상급 오유진,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했으며, 대한바둑협회,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황진호 회장은 1953년 문경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영남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언론에 입문해 경북일보 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주간문경을 창간하고 올해부터 대표이사 발행인으로 일가를 이뤘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 어깨 너머로 바둑을 익히고, 연마한 황진호 회장은 문경시 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마 6단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는 한편 1996년 문경시바둑협회 창립을 주도해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문경시 바둑인들의 거점을 만들었고, 2001년부터 ‘문경시민바둑대회’를 창설해 문경시 바둑인들의 잔치를 만들고, 2006년에는 우리나라 아마바둑대회 최고로 평가받는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를 창설해 올해 4월 제12회 대회를 치렀다.
이러한 공로로 직장에서는 2007년 8월 28일 경북일보 정정화 사장으로부터 우수사원 표창을 받았고, 체육, 바둑계에서도 공헌을 인정받아, 1998년 3월 12일 대한씨름협회 허진석 회장 공로패, 1999년 2월 26일 문경시체육회장 공로패, 2007년 12월 22일 대한바둑협회장 공로패, 2008년 5월 14일 문경시체육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그 가운데 문경시바둑협회 회장으로 문경시내 기우회들의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는 ‘문경시기우회대항바둑대회’를 창설해 올해 6월, 제3회 대회를 치렀고, 이에 소요되는 경비 중 자부담분 상당액을 조달해 대회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등 문경시바둑발전과 우리나라 바둑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진호 회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문경시바둑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주변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문경시, 문경시의회, 문경시체육회를 비롯해 바둑인, 각계각층의 도움이 커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고, 이번 기회에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큰절로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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