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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근암서원 환안(還安) 고유제(告由祭)를 위한 전일입재(前日入齋)와 파록(爬錄) 행사
교육문화

[단독] 근암서원 환안(還安) 고유제(告由祭)를 위한 전일입재(前日入齋)와 파록(爬錄) 행사

문경매일신문 기자
입력
우리 전통방식으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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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전통유교문화전당으로 준공식을 하루 앞둔 근암서원(近嵒書院)에서는 5월 22일 환안(還安) 고유제(告由祭)를 위한 전일입재(前日入齋)와 파록(爬錄) 행사가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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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하 문경시유림단체협의회장이 행사를 총괄 준비하고, 고영조 성균관유도회장이 진행한 이날 행사는 문경시와 인근 상주, 예천 유림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23일 오전 10시에 거행되는 칠현들의 위패를 새롭게 모시는 고유제를 위해 이곳에서 하룻밤을 잔다. 이것이 전일입재(前日入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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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하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전통문화를 계승한다 하면서 고유제를 앞두고 당일입재(當日入齋)하여 간략히 고유제를 올리는 등 너무 많은 절차를 생략해 왔다.’며, ‘문경시에서 자랑할 만한 서원이 중건되었는데, 지금이라도 전통방식대로 고유제를 올려 올려보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하고, ‘다행히도 문경과 상주, 예천의 유림들이 적극 참여해 주셔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전통문화 계승 운동이 이 서원을 통해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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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요 행사는 입재자들이 모두 모여 앉아 회의를 통해, 고유제의 진행을 맡을 조사(曹司)와 공사원(公事員)을 정하였으며, 조사와 공사원이 모여 헌관과 집례자들을 정하였다. 이에 따라 23일 고유제는 신현국 문경시장이 초헌관으로 봉청되었으며, 상례는 고재하 회장이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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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해진 헌관과 집례자, 참제자들을 파록(爬錄)하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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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매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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