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칠석차문화제-문경다석 경연대회 개최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은 8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제26회문경칠석차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997년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해 27년간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을 문경도자기와 차로 승화시켜왔다. 이날 전국에서 차인들이 찾아와 뜨거운 열기 속에, 칠석다례 미학, 무대 기와지붕, 대나무길 등을 설치하고, 칠선녀가 세계를 향해 유영하는 모습을 연출해 행사의 절정을 이루었다. 이보다 앞서 13시부터 17시까지는 제3회 문경다석(茶席)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차인단체와 차인들이 선착순 30팀을 접수해 대상(경상북도지사), 금상(문경시장), 은상(문경시의회의장) 등 7명에게 시상했으며, 심사 후 차와 다식 시음 행사를 가져 아름다운 찻자리로 차 문화의 위상을 높여왔다. 박홍관 심사위원장은 “참가자들과 행사 관람객들은 차 생활 경험과 추구하는 방식의 다석을 보며 새로움을 느끼고, 다양한 차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며, “이 행사를 통해 차에 대한 마음가짐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하고, 차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멋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문경차문화연구원은 전국의 차인들과 문경도자기의 오작교 역할을 해왔다. 고선희 원장은 “칠월칠석 은하수의 하모니 특별 공연과 다채로운 차 문화 행사로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전국 차인들의 차문화제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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