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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람들, 경남 의령 ‘의병의 날’ 기념행사 참석
교육문화

문경사람들, 경남 의령 ‘의병의 날’ 기념행사 참석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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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람들, 경남 의령 ‘의병의 날’ 기념행사 참석. /이민숙 대표
문경사람들, 경남 의령 ‘의병의 날’ 기념행사 참석. /이민숙 대표

문경사람 28명은 1, 경남 의령군 곽재우 장군 사적지 충익사와 의병 탑 일원에서 열린 15회 전국 의병의 날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사단법인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가 주관해 참석한 이들은 기념사업회 회원, 운영위원, 전례위원, 봉사자들이다. 

 

의병의 날20105월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임진왜란 때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의병활동 지역인 33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해 장소를 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도시가 주관한다. 

 

기념사업회는 2017년 충남 당진에서 열린 7회 의병의 날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순국110주기인 20188회 의병의 날행사를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개최했으며, 이후 매년 기념식에 참석해 왔다. 

문경사람들, 경남 의령 ‘의병의 날’ 기념행사 참석. /이민숙 대표
문경사람들, 경남 의령 ‘의병의 날’ 기념행사 참석. /이민숙 대표

이날 기념식 참석 후 의병박물관 의병유물전시실을 관람하고, 보물 671호로 지정된 장검, 말안장, 팔각대접 등 곽재우 의병장 유물과 윤탁, 오운, 이운장, 강언룡, 안기종 등 17장군 관련 유물,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관군과 의병관련 유물들을 관람했다. 

문경사람들, 성주 야로송씨 종택 백세각 탐방. /이민숙 대표
문경사람들, 성주 야로송씨 종택 백세각 탐방. /이민숙 대표

이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성주 야로(冶爐) 송씨 종택 백세각(百世閣)’과 현충시설 백세각 항일의적비를 관람했다. 종손 송만수 선생의 안내로 500여년의 세월을 간직한 종택, 선조들의 활동, 3.1만세운동에 가담하고 최초로 조선독립 청원을 의논했던 내력과 야로 송씨 집안 송준필 외 10명의 독립운동유공자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문경사람들, 성주 야로송씨 종택 백세각 탐방. /이민숙 대표
문경사람들, 성주 야로송씨 종택 백세각 탐방. /이민숙 대표

황용건 운강이강년기념관장은 임진왜란에 명장수로 알려진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의 충절을 기리는 의령은 의병문화와 혼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가장 먼저 일어났던 곳으로 61일을 의병의 날국가기념일로 제정하여 2011년 최초로 기념식이 열렸으며, 임란 때 문경의병 권의중 대장은 산양의진을 이끌고 화왕산성에 주둔하고 있던 곽재우 의병장과 함께 의병활동을 했으며, 임란과 한말 의병 선조들이 남긴 숭고한 희생은 오늘날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혼란에 더 큰 울림으로 와 닿는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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