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중, 수학문화체험 실시
문경중학교(교장 우남석) 학생 80명은 8월17일 장인주, 정관석 교사의 인솔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수학문화원’에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만지고, 느끼고,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하면서, 수학이 ‘대학입시를 위해 익혀야 하는 지식과 기술’ 또는 ‘교과서에서만 존재하는 이론’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수학도 문학이나 미술, 음악처럼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임을 느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이 좋아 혼자서 예습도 하고, 문제집도 풀고 했는데 오늘처럼 수학이론을 적용시킨 물건들을 다양하게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보는 게 너무 신났다.”며, “앞으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자료를 찾아서 직접 만들어보고 관찰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내서 친구들과 공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그 옛날에 수학자들은 어떻게 이런 사실들을 발견하고, 적용시켜 인류문화를 발전시켰는지 정말 대단하다.”며, “저도 나중에 제 이름으로 명명한 수학적 정리를 하나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남석 교장은 “이번 수학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평소 수업시간이나 일상생활에서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을 발견한다면 더욱 재미있는 수학문화 즐기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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