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문경시협의회 제18기 출범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문경시협의회가 9월25일 오후4시30분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통령이 의장인 평통은 헌법상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합의를 이끌고 범민족적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전국 시군별로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으며, 문경시협의회는 이번에 43명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았고, 박인국 위원은 협의회장으로 임명됐다.

43명 위원 중 당연직으로 지역대표 시도의원 11명, 정당, 시장, 사무처장, 국회의원 추천 직능대표 32명이며, 그 중 남자 32명, 여자가 9명이다. 직능대표 32명 중 재임이 8명이며, 24명이 신규로 위촉받았다. 이들의 임기는 9월1일부터 2년이다.

문경시장은 대행기관장이다.

이날 출범식은 이재석 전임회장에게 감사패 수여, 박인국 신임회장의 취임사, 대행기관장인 고윤환 문경시장이 대통령을 대신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박인국 회장은 “43명의 자문위원은 대통령께 자문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민주평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여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식으로 통일전도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제18기 민주평통 문경시협의회 박인국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모든 국민들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평화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박인국 회장은 문경시협의회 임원들을 추인 받고, 수석부회장에 안광일 문경시의회 부의장, 부회장에 김용남 위원, 여성분과위원장에 이민숙 위원, 청년분과위원장에 추종철 위원, 사회복지분과위원장에 이석동 위원, 기획홍보분과위원장에 권칠건 위원, 국민소통분과위원장에 김경숙 위원, 문화예술분과위원장에 김교현 위원을 임명했다.

평통 문경시협의회는 올해 통일강연회, 통일시대 시민교실, 통일안보 현장견학, 여성단체와 함께하는 통일 좌담회, 자문위원 안보현장 견학, 고3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와 자문위원 회의 개최 등 사업을 전개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