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면, 제23회 금천축제 성황

문경시 산양면(면장 권부섭)은 9월23일 산양중학교 운동장에서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채희정)가 주관한 ‘제23회 금천축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출향인사, 자매결연도시 경남 통영시 산양읍민 60명,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어울려 윷놀이등 민속놀이와 노래자랑을 펼치며 면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 했다.

축제는 개막식전에 산울림 풍물단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실버댄스팀의 춤,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아리솔댄스팀의 공연을 펼쳤으며, 이어서 개막식을 가졌다.

채희정 개발위원장은 “잊혀져가는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30개 마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면서 친환경농축산물 생산대표고장으로 정체성을 찾고자 본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인사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준비가 잘된 축제에 많은 면민이 참여한 것을 통해 산양인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면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축하했다.

최교일 국회의원은 “가을에 이런 성대한 축제를 개최함을 축하드리며 우정을 다지며 신나는 하루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또 이규선, 안미영 씨의 구호에 따라 참석면민 모두가 ‘친환경대표고장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힘차게 했으며 특히 참석자 모두가 ‘꽃보다 산양’이 새겨진 모자를 들고 내 고장을 꽃보다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1부 화합한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를 펼쳐 송죽1리, 존도1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번외경기로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상대로 공굴리기와 70세 이하가 참여한 추억의 신발던지기를 가져 누구나 경쟁 없이 웃으며 경기에 참여했다.

2부 볼거리와 노래자랑은 산울림 풍물패의 난타, 40여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금천합창단 공연으로 열기를 띄웠으며, 특히 극단 느루의 ‘금천 아라리’는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산양의 특산물인 쌀과 한우의 자부심을 알려주고 농촌의 일손부족과 농민들의 애환을 담은 국악극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30명의 마을 대표가 경쟁한 노래자랑에서는 송죽2리 안미영 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금천찹쌀작목반(반장 서경석)에서 준비한 떡메치기와 인절미 배부행사, 감자작목반(반장 박재덕)에서 감자와 고구마를 삶아 손님들에게 무료 제공했으며, 통영시 산양읍에서 건어물 장터를 마련, 추석대목에 주민들이 저렴하게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고, 다과장과 내빈식당은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전문자)에서 좋은 음식으로 봉사하는 등 각 부스마다 제몫을 다해 주민들이 만족해 했다.

권부섭 산양면장은 “축제에 참여한 주민, 종사자들께 감사드리며 본 행사를 통해 ‘친환경농축산물 생산 대표고장은 이곳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면민의 행복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