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후원
결혼 후 10년 만의 첫 친정나들이, 마라밍 살라맛 뽀
문경경찰서(경찰서장 이희석)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심재일)는 문경시 산양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로00(33세, 필리핀)씨와 남편 권00(52세)씨의 결혼 후 10년 만의 첫 친정나들이를 돕기 위해 모국 방문 후원으로 5인 가족왕복항공권과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남편 권00의 무릎수술로 인해 일정한 직업이 없어 로00씨가 식당에서 주·야로 일하면서 3남매를 돌보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 후 지난 10년 동안 친정방문을 하지 못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여 한가위 명절 선물로 문경경찰서와 문경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후원을 하게 되었다.
로00씨는 “마라밍 살라맛 뽀(Maraming salamat po : 정말 고맙습니다의 필리핀어),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온 가족들이 친정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고마워했다.
심재일 보안협력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족들이 많겠지만,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기뻐하는 가족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진다. 앞으로도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의 손길이 번져 모국 방문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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