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고등학생 대상 에이즈 예방교육
숙박시설 콘돔 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실시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세계에이즈의 날(12.1)과 에이즈 예방주간(12.1~7.)을 맞이하여 수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4일부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에이즈 예방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수능시험 후 일선 고등학교(문경여고 등 4개교)를 순회하면서 실시하게 되며, 교육내용은 에이즈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임상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설명하여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성관념 확립과 바른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성폭력 예방교육도 병행하였다.
또한 에이즈 예방 홍보를 위하여 관내 모텔, 여관, 여인숙 등 숙박업소 60여 곳을 방문하여 에이즈 리플렛을 입구에 비치토록 하였으며, 콘돔도 배부하여 숙박업소를 찾는 손님들에게 홍보토록 하였다.
HIV감염인이나 에이즈환자는 감염인의 혈액, 성접촉, 모유 등 체액을 통해서 감염되며 함께 식사를 하거나, 악수나 포옹 등 가벼운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에이즈 감염의 대부분은 성관계로 인한 감염이므로 안전한 성관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잠복기가 길고 초기 감염은 감기와 비슷하기도 하여 증상으로는 알 수 없으므로 의심이 될 때는 보건소에서 무료․익명으로 검사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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