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암초교, 전통교육체험하고, 폭력예방 컨설팅 가져
■ 근암서원 출사동이 선비체험
문경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 3~6학년 21명 학생들은 6월12일(화) 근암서원 ‘출사동이 선비체험교실’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근암서원에 도착해 훈장과의 공수 인사를 나누고 유생들의 전통복장을 입었으며, 예의범절에 맞는 큰절을 실습을 했다.
이어서 사당에서 배향 선현들에게 참배하고, 훈장으로부터 고장의 역사와 충효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또 점심 휴식시간에는 투호 등의 전통놀이도 즐기면서 서원에서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오후에는 사자소학의 한 구절을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익히면서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으며, 끝으로 문경새재아리랑 민요를 익히면서 향토문화의 가치에 대해 생각했다.
교육에 참가한 5학년 김모 학생은 “서원에서 복장을 갖추고 훈장님 말씀을 들으니 옛날 선비가 된 것 같고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본일 교장은 “학생들은 이번 출사동이 선비체험교실을 통해서 올바른 효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 1학기 학교폭력예방 컨설팅 실시
6월14일(목)에는 오후 3시부터 4학년 교실에서 본분교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문경교육지원청 학교폭력과 생활 지도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고시환 장학사를 컨설턴트로 초청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폭력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학교폭력사안처리 요령, 학교폭력예방 운영의 실제 사례 등을 컨설턴트와 함께 생각해보고 협의하는 시간을 갖고, 해당 사안에 대한 알맞은 처리 요령과 사례별 대응전략을 찾았다.
이번 컨설팅을 추진한 학교 생활안전담당 권수기 교사는 “우리학교는 학교폭력이 수년째 제로이지만 이러한 사전 컨설팅을 통하여 학교 선생님들의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 처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농암초등학교는 주기적으로 컵스카우트 등의 청소년단체 캠페인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기별 학교폭력예방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어 안전한 학교,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는 행복한 학교로서의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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