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민물고기 27만4천 마리 방생

문경시는 8월10일(금) 쏘가리, 메기, 붕어 등 27만4천 마리를 구입해 동로면 경천호를 비롯한 주요 하천, 저수지에 방생했다.

문경시는 풍부한 내수면 자원 조성을 위해 1992년부터 토속어종인 쏘가리, 붕어 등 10여종 2백6십6만 마리를 방생했다.

쏘가리는 육식성이 강하고 움직임이 민첩해 베스 등 생태교란 주범인 외래어종을 견제할 수 있고 풍족한 어족자원 조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쏘가리 치어는 3년 정도 지나면 최대 30cm까지 자라 고급 횟감과 매운탕 재료로 널리 이용된다.

특히 문경시내 모전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어종 다양화를 위해 토속어종을 방생했다.

문경시는 이번 치어 방류사업이 성공해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생 수역에 대해 일정기간 어구제한, 포획금지기간 설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